보훈부는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497억원을 들어 장흥읍 금산리에 2만기 규모의 호국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흥 국립호국원 위치도/뉴스1
전남 장흥 금산리에 국립호국원이 들어선다.
11일 보훈부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지난 4월 국립호국원 유치 희망지 3개소(장흥군 2개소 및 신안군1개소)를 제안해왔다.

이에 보훈부는 건축·도시계획·산림·환경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 11명이 참여하는 부지선정 평가단을 구성, 올 8월30일 최종 선정평가회를 거쳐 전남권 호국원 입지를 결정했다.


보훈부는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497억원을 들어 장흥읍 금산리에 2만기 규모의 호국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훈부는 2024~25년 중 설계와 인·허가, 토지 보상 등을 추진한 뒤 2026년 6월 호국원 착공에 들어가 2029년 6월 준공 및 11월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환영 성명서를 내고 "전남권 최초 국립묘지인 '전남권 국립호국원' 장흥 유치를 환영하며 국가유공자 예우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고의 안장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모두의 기대와 염원 속에 첫발을 뗀 것으로, 전남?광주권의 보훈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도 편히 쉬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전남지역 보훈단체들도 "전남 1만 7532명의 참전유공자는 평생 거주한 전남에서 안장되길 간절히 원했다"며 "국립호국원 조성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정부는 현재 2개 국립현충원(서울·대전) 6개 호국원(괴산·영천·임실·이천·산청·제주), 그리고 4·19민주묘지(서울), 3·15민주묘지(창원), 5·18민주묘지(광주), 신암선열공원(대구) 등 총 12개 국립묘지를 운영 중이다.

보훈부는 이에 더해 국립연천현충원 신규 조성과 국립호국원(이천·괴산 등 5곳) 확충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