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수소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40%나 급감했다. 사진은 현대차 수소차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넥쏘의 판매 부진 여파에 글로벌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차가 주춤한 사이 2위 토요타는 미라이(Mirai)를 앞세워 추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1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세계 각 나라에 등록된 수소차 총 판매량은 96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줄었다.

이 기간 1위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량은 36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02대보다 40.0% 급감했다. SNE 리서치는 넥쏘의 판매량 부진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수소차 판매량이 줄면서 현대차의 전체 수소차 시장 점유율도 떨어졌다. 현대차는 전년(57.3%) 보다 19.2%포인트 하락한 38.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부진한 사이 토요타는 빠르게 영역을 넓혔다. 토요타는 올 들어 7월까지 2884대의 수소차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5.8% 증가한 성장률을 보였다. 시장 점유율은 23.4%에서 30.0%로 올랐다.

이밖에 중국 기업 킹룽(Kinglong)은 20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소차 판매량은 866대로 9.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기업인 위통(Yutong)은 판매량이 25.7% 줄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4.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