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오전 10시23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3.64%) 오른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현대차그룹과 구동모터코어 총 353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동차 시장의 선도기업인 현대차그룹의 해외 신공장에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의 심장인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를 직접 공급하게 되자 상승세에 박차를 가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 3분기 실적 호전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해 우상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에너지사업 투자를 본격화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 포스코그룹 2차전지 가치사슬과 2050년 탄소중립 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소재, 농업 바이오 등 3대 핵심 산업 중심의 성장 계획을 세웠다"며 "특히 에너지 사업은 미얀마 가스전에서 투자비를 많이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 가동률도 극서기 수요 증가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서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향 친환경 고부강철강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고동모터코아 판매량 증가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며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 계획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9조4553억원, 영업이익은 75% 성장한 345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