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BMS와 2억4200만달러(3213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를 2030년까지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 공장은 향후 7년 동안 BMS의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의 생산 기지로 활용된다.
BMS는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7위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차세대 바이오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등 신사업 부분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 공장이 처음 가동되던 2013년 BMS를 첫 고객사로 시작해 현재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BMS와 10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BMS와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은 ▲세계 최대 생산능력 ▲초스피드 생산속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 체결로 올해만 20억6300만달러(2조6876억원)의 CDMO 계약을 수주했다. 연간 수주금액은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했다. 연간 3조원 달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은 보통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형식으로 진행돼 계약 금액과 물량은 고객사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 공장 가동 능력을 인정 받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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