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저수온 물을 이용한 자극과 암컷 호르몬 함량이 높은 식물성 천연물 사료를 이용해 암컷 참조기를 선별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숙기에 알을 밴 암컷 참조기는 풍미가 높고 맛이 좋아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참조기(냉동·小·1마리)의 가격은 119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3.9% 올랐다.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021년부터 성장이 빠르고 부가가치가 높은 암컷 참조기만을 고비율로 생산하는 양식기술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소는 어린 참조기의 성(性)이 결정되는 시기를 분자생물학적으로 조사해 특정했고 기존의 양식기술과 차별화된 특화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암컷이 되는 비율은 95% 이상으로 높아진다.
우동식 수과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 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 참조기 특화생산 기술은 민간 및 지자체 등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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