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롭테크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1505건, 신저가 거래량은 434건으로 조사됐다. 신고가 거래량은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저가는 연이은 3개월 동안 하락했다. 신고가 거래 비중은 4.30%로 전월(4.36%) 대비 0.06%포인트(p) 줄며 최근 지속되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저가 거래비중은 지난 7월(1.43%)보다 0.19%포인트 줄어 1.24%로 집계됐다.
신고가 상승액 상위 50개 아파트 중 66%(33개) 아파트가 서울에 집중됐다. 부산(10개) 경기(5개) 대전·대구(1개)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서울의 신고가 거래비중은 2022년 10월(14.31%) 이후 10개월 만에 10% 이상을 기록했으며 신저가 거래 비중은 0.89%였는데, 이는 2021년 9월(0.97%) 이래로 23개월 만에 처음 1%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의 신고가 거래량은 349건으로 7월 357건에 비해 소폭 빠졌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분석시점 기준 거래신고가 남아 향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 지역 가운데 신고가 비중이 10%를 넘은 곳은 제주가 18.18%로 유일했다. 서울과 제주, 강원을 제외한 지역의 신고가 비중은 5% 이하로 나타났다. 신저가 거래비중이 1% 이하인 지역은 충북(0.53%) 전남 (0.63%) 전북(0.86%) 강원(0.89%) 경기(0.93%) 세종(0.93%) 광주(0.96%) 울산(1.00%) 등이다.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서울 강남 압구정동 한양3 161.90㎡(이하 전용면적)로 53억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 36억원에 비해 17억원 올랐다. 2위는 서울 성동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41.93㎡다. 이전 거래액은 84억5000만원이었으나 최근 15억5000만원 높은 100억원에 팔렸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신고가 상승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경기 고양 덕양구 덕은동 DMC한강에일린의뜰 106.982㎡로 11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전 거래액 6억원보다 5억5000만 원 상승했다. 지방에서 신고가가 가장 많이 상향 조정된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222.935㎡로 이전 거래액인 32억원에 비해 12억원 오른 44억원에 팔렸다.
신저가를 기록한 단지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큰 곳은 하남 감이동 감일스타힐스 84.89㎡로 7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저가가 10억7000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3억7000만원 내렸다. 서울에서는 마포 창전동 마포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102.70㎡가 13억 5000만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이전 최저가 16억9000만원보다 3억4000만원 하락한 가격이다. 지방의 경우 부산 금정구 삼한골든뷰에듀스테이션 107.98㎡가 8억원에 팔렸는데 직전 최저가 9억7000만원에 비해 1억7000만원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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