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커제는 SNS에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식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커제는 식사하는 내내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보였다. 그는 "생선에는 가시만 많고 돼지고기는 털이 많다"면서 "일부 음식은 3위안(약 500원)짜리 냉동식품이었다"며 불평했다. 양고기를 먹고는 "맛없어서 토할 거 같다"며 "입덧할 것 같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커제의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그러나 원본 영상과 함께 팬들이 공유한 영상이 모두 돌연 삭제됐다. 이후 커제는 새로운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 역시 식사를 하는 커제의 모습을 담았다. 다만 이전 영상의 분위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어 "가장 정통적인 항저우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너무 기대된다"며 "보다시피 우리는 매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커제는 "진짜 좋은 날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자막도 병기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커제의 SNS 영상을 두고 중국 당국이 개입한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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