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밤 11시30분까지 '2023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총 재적인원 3526명 중 3184명(90.3%)이 투표해, 이 중 1895명(59.5%)찬성으로 가결됐다.
노조는 지난 8~9일 전체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의 79.48%(3529명 중 2805명 찬성)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지만, 최근 노사가 제14차 본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지난 6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2023년 임단협을 3개월만에 마무리하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호타이어 잠정합의안은▲임금인상 (기본급 2%) ▲생산성·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250만원) ▲국내공장 미래비전 및 고용안정에 관한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노사는 이날 2023년 임단협 조인식을 체결한 후 격려금 및 임금인상 소급분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잠정합의안이 가결돼 다행스럽다"며 "중국산 타이어 시장 잠식 등 글로벌 타이어 시장 수요 지속 하락에 따른 회사의 경영 어려움에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해 빠르게 마무리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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