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남기일 제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논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남기일 제주 감독이 팀을 떠난다.
26일 제주 구단은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남기일 감독이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제주 지휘봉을 잡은 남 감독은 그해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1년과 지난 시즌에도 두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을 견인했다.


올 시즌 초반 5월 한 달 동안 4승1무로 팀을 2위로 이끌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는 6월 이후 16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추락했다.

지난 23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해 파이널 A 진출이 좌절됐다. 현재 9승8무14패(승점 35)로 12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제주는 정조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제주는 "정조국 감독대행이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 생활 동안 선수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을 인정 받았다"며 "기존 코치진과의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어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쇄신하는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