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 제철소 근로자들은 연휴를 반납한 채 작업을 진행한다.
철강업은 용광로에 쇳물이 굳지 않도록 생산설비가 항상 가동돼야 한다. 제철소의 용광로가 멈춰 쇳물이 굳으면 설비를 뜯어내고 새로 지어야 해서다. 재가동하는 데는 약 5개월이 걸린다.
추석 연휴 동안 포스코는 원료하역에서부터 열연,냉연제품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공정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 용광로에서 제강공장, 열연공장, 냉연공장 등 여러 공정이 유기적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고로 담당 부서를 비롯해 전 부서가 근무한다.
현대제철도 정상 조업 중이다. 2010년에 완공된 1, 2고로와 2013년 3고로를 준공하며 일관제철소로 거듭난 현대제철은 명절 연휴에도 정상근무를 하며 고로와 연주 설비의 가동 상태를 점검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4조2교대 체제로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4조2교대는 작업조를 4개 조로 편성해 2개 조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 조는 휴무하는 교대근무 형태를 의미한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4조2교대를 도입했으며 현대제철은 올해부터 4조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 체계를 변경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비수기를 지나 성수기가 찾아온 만큼 추석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다름 없이 조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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