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 증인 채택 안건에 합의했다. 금융위원회 국감의 일반 증인은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등 4명이 확정됐다.
아울러 참고인 명단은 ▲육건우 더퍼스트제이 부사장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담당 부사장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 그룹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전무 등 6명이 포함됐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5대 금융그룹 회장단은 국감 기간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 차 출국 일정이 잡혀 참석이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국회 정무위는 지난해에도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을 소환했지만 IMF 연차 총회 등과 날짜가 겹쳐 은행장들이 대신 국감장에 참석했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윤종규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모두 참석한다.
아울러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한 국회의원 환매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이 증인으로 논의됐으나 결국 채택되지 않았다. 앞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여부를 두고 충돌한 바 있다.
이밖에 지난 4월 말 터진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 거론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도 최종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국감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는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금융그룹 회장단과 은행장, 금융당국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조사 관련 인물들이 추가 증인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소속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금융권의 내부통제 문제가 가장 큰 이슈고 관심 있는 부분인데 이번에 금융위에서 그런 부분들과 관련된 증인들은 현재 지금 다 빠져 있는 상태"라며 "종합국감에서 다시 간사들이 그 부분과 관련된 증인도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는 오는 11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국감에 돌입한다. 이어 ▲17일 금융감독원 ▲23일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공기관 ▲24일 예금보험공사·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27일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