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지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5회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상대 투수 이선우의 직구에 왼쪽 팔뚝 부위를 맞았다. 박찬호는 1루 출루 후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5일 기아 관계자는 "X-레이 및 CT 촬영 결과 왼쪽 척골 분쇄 골절로 최종 진단을 받았다"면서 "오는 6일 핀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며 총 재활 기간은 1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아는 4일 기준으로 66승2무66패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SSG와 승차는 3경기다. 정규시즌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미 기아는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등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올시즌 공수 양면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던 박찬호마저 더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박찬호는 올시즌 130경기 타율 0.301 3홈런 52타점 30도루 OPS 0.7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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