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펨테크연구소장에 선임된 한정선 부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학사), 고려대 대학원(국제학 석사)을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맥킨지 마케팅 담당, 현대카드 브랜드 총괄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한 연구소장은 한화손보의 브랜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여성의 Life-cycle 및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발굴을 기획하고 펨테크 생태계를 리딩하기 위한 파트너십 설계 및 투자 등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 6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여성 연구와 여성 친화적인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여성 중심 사업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1호 작품으로 여성 전용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7월 출시했다.
펨테크(Femtech)란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다. 연구소 명칭에는 한화생명·손보·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 등 금융계열 5개사의 공동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를 사용해 '라이프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라는 브랜드의 지향점도 반영했다.
펨테크연구소는 연구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 및 보험 관련 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총 8명으로 외부 자문단 구성했다.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및 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펨테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 분야다. 국내는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성은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쉽게 노출돼 있다. 기존 금융 상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전문적인 여성 연구와 이를 반영한 상품 개발,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한화손보 측 설명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연구소장 선임으로 펨테크연구소의 추가적인 외부역량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난 차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여성건강 상품/서비스 출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 차원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브랜드마케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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