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전단을 이스라엘 인근에 배치한다. /로이터=뉴스1
미국이 하마스를 지지하는 이란과 헤즈볼라를 억제하기 위해 이스라엘 인근 동지중해에 두번째 항공모함 전단을 파견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ABC뉴스는 복수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전단이 동지중해에 배치된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과 합류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 로이드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아이젠하워 항모전단 파견 사실을 지시했다고 밝히며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 행동이나 전쟁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자 이스라엘 지지한다며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을 파견하고 전투기를 추가 배치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시점에서 이란과 헤즈볼라의 개입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ABC뉴스에 "이러한 조치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적들은 (분쟁 개입에)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