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교토신문과 후쿠이신문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17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를 맞아 도쿄 구단시타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했다.
그는 "국가와 가족을 생각하고 전쟁 재앙 속에서 쓰러진 영령의 안녕을 기원했다"고 전했다. 참배 이후 니시무리 경제산업상은 신전에 바치는 공물인 '다마구시료'(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도 기자들에게 사비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다.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여명을 신격화해 군국주의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장소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A급 전범 14명의 위패를 포함하며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취임 이후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참배한 적은 없으나 다마구시료 대금을 봉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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