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페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동원상 선정 기준은 총 6개 항목으로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2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스타트 15경기 이상 △평균자책 3.00 이하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페디는 16일 기준으로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74⅔이닝 동안 20승 6패 평균자책 2.06에 20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과 더불어 퀄리티 스타트(21회) WHIP(0.97)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20승-200탈삼진은 KBO리그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이 상의 주인공 최동원도 1983년과 1984년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페디는 NC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최동원상을 받는다. 외국인 투수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조시 린드블럼(두산) 2020년 라울 알칸타라(두산)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에 이어 5번째다.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과거 최동원, 선동열 등 최고의 투수들이 달성한 20승-200탈삼진 기록을 외국인 투수 최초로 세웠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페디의 수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페디는 "최동원상을 수상하게 돼 엄청난 영광이다. 이전 수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내겐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면서 "NC 선수로 처음 수상하게 돼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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