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실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농수산식품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농수산식품분야 수출액 78억7300만달러 가운데 신선식품은 9억3700만달러(11.9%)를 기록했다.
신선식품 수출액은 2021년 16억달러에서 2022년 15억7700만달러로 떨어졌고 올 들어 8월까지는 9억3700만달러로 줄었다. 신선식품 물량도 2021년 53만8000톤, 2022년 53만2000톤, 올해 8월까지 33만3000톤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 수출액 비중은 2019~2020년 14.5%까지 올랐으나 2021년 14.1%, 2022년 13.2%, 2023년(1~8월) 11.9%로 3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K-푸드 열풍으로 라면, 냉동김밥 등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가공식품의 수출 편중이 지속되는 반면 한국 과일 등 신선식품 수출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8월까지 농수산식품 중 수출액이 가장 큰 품목은 연초류가 6억730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라면 6억800만달러, 김 5억4100만달러, 음료 3억9500만달러, 참치 3억5100만달러 순이다.
신선식품의 수출액(9억3700만달러)을 품목별로 보면 인삼이 1억56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신선식품 내 비중은 16.6%였다. 이어 김치 1억700만달러(11.4%), 닭고기 5700만달러(6.1%) 단일과실조제품 5700만달러(6.1%), 딸기 5200만달러(5.5%), 파프리카 4400만달러(4.7%), 유자 3800만달러(4.1%) 순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지난해 농수산식품분야 무역적자 규모는 2021년 367억달러보다 18.5% 늘어난 435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 의원은 "가공식품 위주의 K-푸드 열풍이 한국의 신선 농수산식품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 콜드체인 물류인프라 확충, 해외 공동물류센터 활성화 등 수출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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