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슨 의원은 이날 오후 미국 하원 전체 표결에서 총 429표 중 220표를 득표해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미국 하원은 이달 초 케빈 매카시(공화당·캘리포니아) 전 의장이 당내 강경파들에 의해 해임된 지 22일 만에 새 의장을 찾았다.
투표에 참가한 공화당원 220명 전원이 마이크 존슨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과반을 득표했다. 민주당 후보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당내 압도적 지지로 209표를 얻었으나 과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하원은 지난 3일 매카시 의장이 내부 갈등으로 축출된 이후 혼란에 빠졌다. 이후 차기 하원의장 후보를 뽑을 때마다 당내 갈등으로 선출이 무산됐다. 하원의장 공백 사태가 3주 이상 지속된 상황에서 공화당은 지난 24일 존슨 의원을 네 번째 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존슨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친분이 깊으며 강경 보수 성향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존슨 의원이 입법 권력의 정점에 올라선 만큼 의회 예산 심의 등에서 '미국 우선주의'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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