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쉬운 점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지 못했다. 2주 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후 박상현은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위해 아시안투어 대회 출전을 취소하고 코리안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상현은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목표를 향해 전진했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아시아드CC(파71)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자신의 공식 대회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한 박상현은 함정우를 2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4138.69점)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1000점을 받아 경쟁자들의 성적에 따라 1위로도 올라설 수 있다.
생애 첫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경기 후 박상현은 "다 좋았다"며 "무리하게 잘 치려고 하기보다 힘을 빼고 플레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박상현은 "퍼터가 공에 맞는 순간 들어 갔구나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잘 됐다"면서 "티샷을 미스하면 세컨드샷이 리커버리가 되고, 쇼트게임까지 3박자가 모두 잘 맞은 하루였다"고 만족해했다.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 박상현은 "오늘처럼 풀어가면 될 것 같다. 과하게 연습을 하는 것보다 현재 리듬감만 잃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함정우도 이날 7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2위에 자리했다. 이상희와 김민준 그리고 김찬우는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은 공동 45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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