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 총액은 9869억원으로 1년 전(1조2846억원)과 비교해 23% 줄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년 전 5877억원에서 20.2% 줄어든 4691억원으로 집계됐고 KB국민카드는 3523억원에서 2724억원으로 22.7%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1180억원으로 1년 전 1790억원에서 34.1% 줄었으며 하나카드는 1656억원에서 1274억원으로 1년 새 23.1% 쪼그라들었다.
연체율 관리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KB국민카드 연체율은 올 2분기 1.16%에서 3분기 1.22%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 연체율은 1.16%에서 1.36%로 0.2%포인트 상승했고 하나카드의 연체율은 1.48%에서 1.66%로 0.18%포인트 올랐다. 반면 신한카드는 유일하게 선방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연체율은 1.35%로 직전 분기(1.43%)와 비교해 0.08%포인트 개선됐다.
고객들의 상환 능력이 악화된데 따라 대손비용(대손충당금)이 늘었고 조달금리가 오르며 이자부담이 커진 게 악재로 작용했다. 카드업계는 남은 4분기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조달금리가 여전히 높아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여신전문금융채(AA+·3년물) 금리는 4.926%로 5%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남은 4분기 역시 조달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을 낮추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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