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롯데손보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8월 출시한 생활밀착형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 운영에 따른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 판매로 매출·수익성 증대를 포함해 다양한 신상품 구성으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불효자보험도 야심작 중 하나다. 롯데손보는 해당 상품을 통해 30~40대와 60~70대 연령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손보는 오는 11월 부모님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 소액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출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부모님이 보이스피싱을 당할 경우 위로금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부모님이 범죄에 노출될 때까지 신경을 못 쓴 자녀들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컨셉으로 개발하는 중"이라며 "위로금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손보의 미니보험 신상품은 IT부문 인력을 중심으로 8명으로 구성한 앨리스팀이 주도해서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롯데손보 내부적으로 MZ세대에 접근성이 뛰어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능숙하다는 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손보 미니보험 신상품은 앨리스팀이 상품 콘셉트를 정한 후 장기상품개발부서나 일반상품개발부서와 협의하는 형태로 개발한다. 현재 롯데손보는 골프보험, 원데이자동차보험, 미니뇌심보험 등 16개의 미니보험을 판매하는 중이다.

앨리스를 통한 미니보험 판매량도 매월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10월 미니보험 매출은 8월 대비 500% 증가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유입자는 65만명으로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22만명에 달한다. 앱 설치는 7만5000건을 넘어 일일 평균 약 1000건을 기록했다.


롯데손보는 이번 앨리스 출시를 디지털 손보사로의 도약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오는 2025년까지 보험업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DT)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차별화된 앨리스 유니버스, 다양한 서비스와 놀이 콘셉트를 통해 MZ친화적인 디지털 보험 세상을 구축했다"며 "앨리스가 세상에 없던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T)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