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부천캠퍼스 전경. / 사진=DB하이텍
DB하이텍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0% 가까이 급감했다.
DB하이텍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78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은 40.14% 줄고 영업이익은 77.18% 내려 앉았다. 당기순이익은 69.27% 줄어든 525억원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당사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DB하이텍은 전기차,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갈륨나이트라이드)·SiC(실리콘카바이드)에 대한 초기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장비 증설 등 생산성 향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월 15만1000장을 확보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존 전력반도체 사업의 기술 격차를 높여 나가는 한편 고부가·고성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미래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