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오전 9시경 이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편입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서울시 편입으로 교통 인프라가 향상되고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행정·재정 권한이 축소되지 않고 유지된 상태의 편입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우선 교통 인프라가 향상될 수 있다"며 "특히 서울시 버스 총량제와 같이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중교통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한강변 스마트 그린시티와 같은 개발사업도 속도감 있는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자치권 축소를 우려하며 "구리시는 편입되더라도 특별 자치구로서 각종 규제로 인한 개발 억제 해소로 기업들을 유치해 자족도시로 발전돼야 하고, 한강변 도시개발은 물론 수도권 규제와 기업 지원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이 해소돼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걸었다.
시민 여론 수렴 방법과 관련해서는 "시의회와 협의해 11월 중 최대한 빨리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여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리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역, 수도권 역차별, 군사시설 등 중첩규제 완화·해소를 이유로 추진했으나 이는 서울시 편입으로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시장은 "시의회와 협의해 이달 중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공청회를 여는 등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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