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11월 한 달간 '메가뷰티쇼'를 열고 전국 8개 메가박스 지점에 '메가뷰티쇼 어워즈 버추얼스토어'를 연다.
메가뷰티쇼는 쿠팡 뷰티데이터랩이 선정한 인기 뷰티 브랜드를 모아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달바 ▲토니모리 ▲메디필 ▲한스킨 ▲메리쏘드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메가뷰티쇼는 쿠팡 앱(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가박스 코엑스, 강남, 홍대, 하남스타필드, 대전신세계, 대구신세계, 부산대, 전대(광주) 전국 8개 메가박스 지점에서 '메가뷰티쇼 어워즈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한다. 버추얼스토어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앞서 쿠팡은 지난 8월18일부터 3일간 서울 성수동 쎈느에서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했다. 당시 사전 예약부터 오픈 당일 전 시간대 매진을 달성하고 행사 기간 1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회를 거듭하면서 메가뷰티쇼 규모를 키우고 있는 쿠팡은 뷰티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8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를 공식 론칭했다. 백화점 상품과 동일하게 브랜드별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한 정품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등 16개 국내외 명품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다.
쿠팡이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판매에 공을 들이는 것은 CJ올리브영과의 갈등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7월 쿠팡은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쿠팡은 화장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 2019년부터 CJ올리브영이 뷰티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지속해서 방해해왔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뷰티 확대를 통해 이미지 제고와 함께 이익 창출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의 경우 물류비용은 낮고 수익성은 높은 분야다. 부피가 작고 유통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컬리도 '뷰티컬리'를 론칭하며 적자 줄이기에 나선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메가뷰티쇼와 메가박스의 협업은 '메가' 브랜드명의 공통점으로 자연스러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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