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지난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정치부장·편집국장을 맡았고 2019∼2022년에는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지난 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전 사장은 방만 경영 등의 이유로 지난 9월 해임됐다. 신임 사장 임기는 김 전 사장의 임기 잔여기간인 오는 2024년 12월9일까지다.
박 후보자를 향한 여야 평가는 정반대로 나눠진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KBS 이사회 임명제청 직후 논평을 통해 "박 후보자는 문화일보 기자로 30년 넘는 기간 언론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KBS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랜 관계이자 막역한 사이라는 것을 빼고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공영방송 KBS를 집어삼키고야 말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속내는 정말 노골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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