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제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38.8% 감소했다.당기순이익은 1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1.0%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3.6%, 2.1%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손익이 감소했다. 전방 수요가 둔화되면서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기업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조6047억원, 2748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리스크도 변수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15일 2023년 임금 협상 상견례를 진행한 이후 인천, 당진, 순천, 포항 등 사업장별로 임협에 돌입했다. 노조는 올해 임협 요구안에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영업이익의 25%를 70주년 특별성과급으로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휴가 및 산정 휴일 확대 등을 내세웠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일 진행된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노보를 통해 "사측이 추가 제시를 했지만 1차 제시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임금성 부분이 현장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질타하며 추가 제시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활동 방안을 모색한다. 쟁대위 종료 휴 8차 임시대의원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