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1조4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7%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23조3321억원으로 19.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7965억원으로 56.5% 증가했다. 보험사 미래가치를 나타내는 CSM(계약서비스마진)은 11조7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2000여억원 줄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분기 75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2% 증가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3분기 6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4582억원 대비 33.4%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은 종신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297조1000억원, 전속 설계사 수는 3만238명을 유지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킥스(K-ICS) 비율은 215%~22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 중심 신계약 실적 호조에 따른 보험서비스 손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도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1조64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5조7144억원, 영업이익은 2조1539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4.4%와 27.8% 늘었다.
장기보험 누적 보험손익이 1조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7.4%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CSM 총량은 3분기 말 13조2593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6045억원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p 감소한 81.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누적기준 보험손익은 2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누적 보험손익 1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성장했다.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의 영향을 받았다.
자산운용에 있어서는 운용효율 제고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0.58%p(포인트) 개선된 2.95%의 투자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비 17.4% 증가한 1조 6932억원으로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고물가, 저성장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해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 시장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여 2023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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