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그룹 17개사의 192개 기술을 만날 수 있는 'SK 테크 서밋 2023'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가 촉발하는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보다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SK가 AI를 통해 만들어 가는 현재와 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방위적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위원회를 통한 멤버사 간 기술 협력과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는 물론 'K-AI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Tech 사업부 담당이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을 설명했다.
GPT-3의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은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며 SK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AWS AI/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워렌 버클리 구글 클라우드 AI 부문 부사장은 생성 AI의 미래 비전과 적용 사례에 대해 밝혔다.
SK텔레콤이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 기업 '사피온'은 류수정 대표가 행사장에 직접 단상에 올라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을 공개했다. 'X330'은 타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약 2배의 연산 성능을 자랑하며 전력 효율은 1.3배 우수한 게 특징이다.
SK 관계사들이 협력해 제작한 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AI 서비스의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AI 데이터센터는 일반서버(x86) 대비 전력 사용량이 수십배 높다.
전력 사용량의 절반 이상이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해 활용되는데 SK텔레콤은 SK엔무브 등과 함께 특수 냉각유를 넣어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해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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