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접 도시를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가 수도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난의 3자 회동 후 취재진과 브리핑을 을하고 있다. / 사진=김동우 기자
서울과 인접 도시를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가 수도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메가시티'에 관련해 "별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의 3자 회동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메가시티에 대해서 서로 간에 아주 현격한 의견 차이를 확인했다"며 "서로 간에 의견 차이에 대한 얘기만 나눴다"고 말했다.


세 광역자치단체장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공개 3자 회동을 했다. 면담 주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메가시티, 교통카드 정책, 수도권 매립지 등 다양한 수도권 현안을 두루 논의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이번이 다섯 번째 회의로 면담은 한시간가량 진행됐다.

사뭇 상기된 얼굴로 백브리핑에 나선 김 지사는 "우선 의견 접근을 본 것은 수도권 매립지와 또 매립지 관리 공사 그리고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공동연구와 정보원 교환. 이 네 가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접근을 봤다"며 "최종 합의에까지는 이르지 못 했지만 아마 다음번 회동 쯤에는 우리 삼자가 다시 회동해서 합의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포시를 오는 2025년 서울로 편입하는 내용의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금 이 정부를 지금 모든 걸 거꾸로 가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김 지사는 "국토균형발전에 어긋나는 서울 확장을 가고 있고 미래 투자 얘기를 하지만 R&D 예산을 16.7% 깎았다. 또 탄소 중립 얘기하면서 기후변화는 역행하고 예산도 깍았다"라며 "지금 서울확정과 관련된 문제는 이제까지 대한민국이 30년 동안 가져왔던 국토균형발전과 지방 분권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특별법 발의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도대체 주민 의견 수렴, 다시 말씀드리면 지방자치법에 의한 지방의회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았고 또 주민투표법에 의한 주민투표 준비도 없었고 아무런 비전과 내용도 없이 정치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이와 같은 정치적 쇼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국민의 70% 가까이가 현실성 없는 총선용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미 국민들의 심판이 끝난 이야기"라며 "아마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아니라 총선과 함께 사라질 그럴 이슈가 아닌가 싶어서 아주 개탄스럽고 또 이와 같은 정치를 앞두고 하는 정치쇼나 사기극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두 눈을 부릅뜨시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정확하게 보시고 판단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서울-김포 편입이 등장하면서 주춤하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경기 북부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360만으로 도나 광역시로는 세 번째로 큰 곳"아라며 "그곳을 저희가 발전시킬 비전과 정책을 제시했고. 만약에 그 계획대로 했을 경우에 대한민국 전체 성장률까지 올릴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동안에 주민의견을 수렴을 했고 도의회에서는 결의안을 여야 간에 함께 합의 봐서 채택까지 했다. 이제 마지막 단계로 중앙정부의 주민투표제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2월 초까지 이 주민투표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12월 중순 안에 주민투표가 결정되어야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저희는 비전 제시로부터 모든 절차, 의견 수렴을 다 거쳤다. 김포의 서울 편입은 어떠한 비전과 어떤 절차를 거쳤나"라고 반문하며 "이제 북부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에서 만약에 정치적인 이유로 소극적으로 하거나 이것을 반대하게 된다면 우리 국민들이 두 눈 무릅드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이제까지 준비했던 모든 것들, 또 비전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봐서 빠른 시간 내에 추진돼야 되겠고 중앙정부에서도 주민투표의 전향적인 모습을 빨리 보여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