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자료가 공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일명 '스카이'(SKY) 대학교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비율이 29.9%(41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 출신이 가장 많이 활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1000대 기업 CEO의 13.8%(189명)는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연세대(8.2%, 113명), 고려대(7.9%, 108명) 순으로 많았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다음으로 많은 CEO를 배출한 대학은 한양대(64명)다. 이어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 등이 30명 이상의 CEO를 배출했다. ▲한국외국어대(27명) ▲인하대(25명) ▲경희대(21명)는 20명 이상 CEO를 탄생시킨 대학군에 속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한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37명)가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영남대(19명), 경북대(16명), 동아대(15명)도 10명 이상의 CEO를 나오게 한 지방 명문대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외 지방대 중에서는 경남대(9명), 충남대(8명), 전남대·충북대(각 7명), 부경대(6명), 전북대(5명) 출신이 각 5명 이상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대상자 가운데 학부 대학 전공까지 파악 가능한 CEO(911명 대상) 중 경영학도 출신이 2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경제학도가 8.1%로 높았다.

경영학도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3곳에서 경영학과를 나온 CEO는 모두 106명(7.7%)이다. 이중 서울대 경영학도 출신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 경영학도(35명), 고려대 경영학도(34명) 순으로 CEO가 다수 활약 중이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최근의 경영 시스템은 과거보다 투명하게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인맥 중심의 사업 의존도는 확연히 떨어지고 창의적이고 실력 위주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하려는 경향이 강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