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5.49%) 내린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중 최고 12.43% 오르며 10만8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던 에코프로머티는 오후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머티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하며 이날 장 개장 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럼에도 에코프로머티는 장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3만2600원) 대비 179.75% 올랐다. 시가총액은 6조2223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시총 6조1212억원)를 앞질렀다.
에코프로머티의 흥행은 개미 투자자들의 힘으로 보인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에코프로머티를 2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12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13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는 IPO(기업공개) 흥행 실패와 부진한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상장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당초 2조원대로 예상됐던 예상 시가총액에 '거품 논란'까지 불거졌다.
그러나 정작 상장 이후 예상 밖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과열세에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에코프로의 경우 2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지난 7월26일 장중 최고 153만9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에 등극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22일 종가 기준 70만원까지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동안 3.97% 한 달 동안 6.79% 하락했다.
이같은 투자열풍에 우려를 표하는 시각도 나왔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머티리얼즈의 경우 미국 FTA 체결국 내 전구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장기 실적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 가치 적정가는 2조9000억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질의 가치를 초과한 버블의 영역에서 변동성 전투 참전은 결국 벌금으로 돌아올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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