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민은 26일 오후 2시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64강에서 사이그너를 세트스코어 3-1(15-14 15-2 12-15 15-12)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지난 6차 투어에서 128강 조기 탈락했던 서현민은 이로써 3차 투어 32강 진출 이후 4번째 대회만에 다시 32강에 진출했다.
서현민은 올시즌 개막 투어 당시 사이그너와 1라운드 128강에서 만나 0-3으로 패해 조기 탈락했다. 사이그너를 데뷔전이었던 당시 대회에서 내친김에 우승까지 차지했다. 서현민으로선 이번 승리로 당시 당했던 완패를 설욕한 셈이다.
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한 서현민은 1세트를 6이닝만에 15-14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2세트는 4이닝만에 15-2로 따내며 사이그너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 사이그너도 만만치는 않았다. 3세트를 15-12로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서현민은 4세트를 15-12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5이닝까지 10-10 동점을 이루던 상황에서 7이닝에 사이그너가 2점을 보태며 12-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역전을 허용한 서현민은 8이닝에서 뱅크샷 1개를 포함해 5점을 한번에 몰아치며 경기를 마쳤다.
마르티네스와 레펜스, 팔라존 등도 32강에 합류했다. 마르티네스는 최준호를 3-1로 꺾었고 레펜스는 신동민을 3-0으로 완파했다. 팔라존은 박한기를 상대로 역시 3-0의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지난 6차 투어 우승자 최원준은 김현석에게 0-3으로 덜미를 잡히며 이번 대회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올시즌 준우승만 2번을 차지한 위마즈도 64강 벽을 넘지 못했다. 위마즈는 선지훈에게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