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와 함께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부회장급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은 기존 사업의 연장 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꾸려졌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데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사업기획단장은 전 부회장이 맡는다. 그는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삼성SDI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풍부한 경영 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사업기획단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줄곧 언급해 온 '초격차'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전장 사업 등을 키우고 있다. 사업확장을 위해 미래사업기획단장을 중심으로 대형 인수·합병(M&A)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M&A 관련 소식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M&A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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