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사진은 28일 서울 여의도 전국인경제인연합회관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사진=염윤경 기자
"전방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입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2차전지, 로봇,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신성장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수혜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홍 대표는"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LS그룹 핵심 소재 부품 기업"이라며 "상장 후 탄소중립 밸류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LS전선의 계열사인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 에너지와 알루미늄 소재 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 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전문적으로 제조한다. 아울러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다양한 첨단산업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인 LS알스코는 알루미늄 소재 부품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LS알스코는 자동차와 IT 부품을 비롯한 산업용 소재와 수소연료전지 부품 등을 제조한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자금을 ▲UC 통합 생산시설구축과 CAPA(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200억원 이상을 시설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현재 공장 가동률이나 시장 성장세를 봤을 때 선제적인 준비를 해둬야 향후 폭발하는 시장을 감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며 "미리 CAPA를 늘릴 준비를 해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쟁사 대비 선도적인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홍 대표는 "중형 UC 부문은 중국 업체들이 제법 많이 쫓아왔다"면서도 "대형 부문은 완전히 다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UC부문에서 LS머트리얼즈의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부문은 중국에 딱 한 업체"라며 "경쟁 구도를 심화하지 않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앞서나가는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S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과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냐는 질문에 홍 대표는 "LS계열사들마다 UC가 필요하다"며 "LS머트리얼즈를 통해 내부적으로 소싱이 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LS머트리얼즈가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요예측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홍 대표는 "체감되는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며 "오는 30일 최종적으로 공모가를 결정해 공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S머트리얼즈의 공모주식수는 1462만5000주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4400원~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다음 달 1일~4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12월 중순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인수회사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