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가 LPGA 투어 Q 시리즈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지난달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확정 후 임진희가 기뻐하는 모습. /사진= KLPGA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 시리즈)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4명이 10위 내 포진했다.
KLPGA 투어 2023시즌 다승왕 임진희는 4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 모빌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전날 공동 15위에서 이날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기록한 임진희는 세계랭킹 40위로 이번 Q 시리즈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다.


KLPGA 투어에서 5승을 따낸 이소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1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이소미는 순위가 4계단 하락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올해 LPGA 투어 루키 장효준은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장효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장효준은 사이고 마오, 미나 해리게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10위를 기록해 올해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나 LPGA 투어에서 톱10을 딱 한 번만 기록했다. 결국 Q 시리즈로 내려와 다시 LPGA 투어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과 K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성유진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호주 교포 로빈 최다. 로빈 최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나 골드코스트에서 자란 로빈 최는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다. 지난 2018년 Q 시리즈에서 45위를 기록한 바 있다.

LPGA 투어 Q 시리즈는 6라운드로 치러진다. 20위 안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받는다. 21~45위는 조건부 시드 및 엡손 투어에서 출전권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