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이날 오전부터 대유위니아 서울 사옥·경기 성남시 R&D 센터·박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근로자 40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 301억9000만원을 주지 않은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에 앞서 근로기준법위반 등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구속기소 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대유위니아 그룹 내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위니아 등 가전 3사는 임직원 임금 289억여원, 퇴직금 418억여 원 등 모두 708억여원을 체불하고 있다.
지난 6일 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박영우 회장 명의로 계열 3사의 체불임금을 변제하기 위한 계획서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 변제 계획서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인 동강홀딩스, 스마트홀딩스 등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을 동화그룹 계열사인 엠파크 주식회사에 3000억원에 매각했고, 대유위니아는 경기 성남 사옥 대유위니아 타워에 대한 매각절차도 진행중이다. 사옥 매각 대금은 약 1200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유위니아 측은 자산 매각에 이어 가전 3사에 대해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일 위니아 측은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공장 재가동, 신제품 출시뿐 아니라 광주광역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기업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위니아의 신속한 기업회생 개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긴급정책·금융과 세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협력사들은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 정책자금 지원, 특례 보증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위니아는 "기업회생절차를 통한 기업 정상화를 조속히 이루고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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