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대한 이의신청서 및 경영 개선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 거래소는 이의신청 수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 씨티프라퍼티는 초록뱀미디어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등 수많은 화제작을 만들어낸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거래소는 지난 7월 초록뱀미디어 전 임원의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의결한 바 있다.
원영식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녀 소유 법인에 초록뱀미디어 전환사채(CB) 콜옵션을 무상으로 부여, 회사에 15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주가 상승을 통해 24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기소됐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이의신청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회사의 조속한 거래재개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더욱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구조를 구축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5400원에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