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올 1월 아랍에미리트(UAE), 10월 말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을 진행했다. 카타르와는 정상 간 교류뿐 아니라 고위급전략협의회, 에너지장관 회담 등 양국 각료급 교류도 이뤄졌다.
산업부가 카타르와의 경제외교 성과를 관계 부처 및 업계 공동으로 점검한 결과 총 6조원대 규모의 계약 또는 업무협약(MOU) 등이 정상 진행되고 있었다.
앞서 윤 대통령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에서 국내 기업들은 MOU 등을 따내며 수출·수주 성과를 냈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HD현대중공업이 대표적 예다. 해당 계약은 단일 계약으로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고위급전략협의회를 통해 카타르와의 협력을 늘릴 예정이다. 각 부처는 ▲기획재정부-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농림축산식품부-농업기술 ▲산업부-에너지 ▲국토교통부-공항 ▲해양수산부-항만 등을 중점적으로 맡는다.
수소·재생에너지, AI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 노력하기로 했다.
양병내 산업부 차관보는 "카타르를 포함해 올 한해 거둔 중동 경제외교 성과는 민관이 함께 이뤄낸 산물"이라며 "새로운 중동 붐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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