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PHEV로 원메이크레이스가 열린다. 사진은 5세대 프리우스 PHEV /사진=박찬규 기자
토요타 프리우스로 참가하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주 대회가 내년 개최된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를 통해 프리우스의 퍼포먼스와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다.
14일 토요타코리아와 CJ슈퍼레이스에 따르면 2024시즌 슈퍼레이스에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가 참가하는 새로운 클래스가 신설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리우스 PHEV 컵(가칭) 클래스로 치러질 전망이다. 해당 클래스에는 5세대 프리우스 PHEV 단일 모델이 참가하며 2024년부터 3년 동안 슈퍼레이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토요타 최초 2.0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5세대 프리우스 PHEV는 2.0ℓ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19.4km/ℓ다. 전기만으로는 최대 6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프리우스 PHEV 컵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C등급의 라이선스가 필요한 아마추어 레이스로 진행된다.
토요타코리아가 5세대 프리우스를 선보였다. /사진=박찬규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대표 친환경차인 '프리우스'로 모터스포츠 대회를 열기로 한 건 CJ슈퍼레이스 관중을 분석한 결과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현재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클래스를 후원하면서 경기장을 자주 방문하다 보니 가족 단위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패밀리카로 여겨지는 프리우스로 레이스를 펼치면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한국의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게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CJ슈퍼레이스 관계자는 "토요타코리아가 한국 모터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토요타코리아와 함께 누구나 쉽고 재밌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컵 클래스는 2024시즌에 총 6라운드로 펼쳐지며, 내년 4월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 첫 시동을 건다. 참가 규모는 15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레이스는 조만간 프리우스 PHEV 컵에 나설 드라이버를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연간 참가비를 포함해 레이스 튜닝(R-TUNE) 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을 위한 드라이빙 아카데미도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