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개장 시황이 표시된 모습./사진=뉴스1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3개월 만에 2570선에 진입했다.
15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04포인트(1.07%) 오른 2571.05를 나타냈다. 지수가 장중 2570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 9월19일 이후 약 석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6포인트(0.56%) 상승한 2558.44로 문을 연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7억원, 261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견인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176억원 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고 인공지능(AI) 종목 강세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이상 급등한 가운데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3.9% 하향 돌파 시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6%, 0.19%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이중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2.05%) 등 반도체주도 오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0.90%)와 카카오(0.92%) 등 성장주도 이틀째 상승세다. 이외에도 LG화학(5.82%) POSCO홀딩스(4.23%) 현대차(3.79%) 등이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12%) 전기·전자(1.19%) 기계(1.49%) 등이 상승 중이며 음식료품(-0.27%), 의료정밀(-0.80%)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56포인트(0.06%) 오른 841.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50%) 높은 844.76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59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개인은 10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6%) 에코프로(5.25%) 엘앤에프(0.80%) 등 이차전지 종목이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7%) 알테오젠(-2.02%)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