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에이피알의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에서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4만7000원~20만원이다. 공모 규모는 557억 원에서 758억원 사이로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조1149억원~1조 5169억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피알은 내년 1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1일부터 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자사 뷰티와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과 함께 패션브랜드 널디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의 일반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올해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기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에이피알의 누적 매출액(3718억원)과 영업이익(692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277.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넘었다. 해외 실적 부문에선 올해 3분기 해외 누적 매출액이 138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1437억원)의 96.5%를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뷰티 디바이스 전문 R&D(연구개발) 센터 'ADC'를 개소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를 출시했으며 2024년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참가가 예정돼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전통 있는 뷰티와 패션 산업권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일반 소비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안겨주려 노력한 기업"이라며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등 남은 상장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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