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맨'으로 널리 알려진 충북 충주시 홍보담당관실 김선태 주무관이 7년 만에 9급에서 6급 공무원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충주시' 채널 캡쳐
'홍보맨'으로 유명한 유튜버 김선태 주무관이 7년 만에 9급에서 6급 공무원으로 승진해 주목받고 있다.
27일 뉴스1 따르면 김 주무관은 지난 26일 충북 충주시 홍보담당관실 정기 인사에서 6급으로 승진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전문관이다. 영상 편집·촬영·기획·섭외까지 모든 것을 홀로 맡고 있다. B급 감성과 각종 '밈'(meme·인터넷유행어)을 활용한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유튜브에 뛰어든 지 5년 만에 지난달 전국 자치단체 유튜브 중 50만명이란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했다.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52만4000명으로 2위 경상북도보다 5만5000명 많다.


또 김 주무관은 여러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서도 충주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2020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시작으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 주무관의 6급 승진은 지난 2016년 공무원이 된 지 7년 만에 이뤄져 더욱 특별하다. 보통 9급 공무원이 6급으로 승진하려면 13~15년 정도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김 주무관의 6급 승진을 두고 공무원 사이에서는 "공이 뚜렷한 만큼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대세다. 정문구 홍보담당관은 "열심히 했으니 특별 승진은 당연하다"며 "초심을 잊지 말고 더 열심히 홍보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주무관은 "구독자 분들을 비롯해 항상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편으로는 묵묵히 일하고 있는 많은 직원분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충주시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충주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