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SK그룹관. /사진=SK
SK그룹이 글로벌 무대에서 탄소감축 솔루션 패키지 비전을 선보인다.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그려낸 '넷 제로' 세상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
SK그룹은 2024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전시관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협업한다.


이번 전시는 그룹사의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들을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화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그룹이 최근 추구하는 방향과도 부합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 폐막 연설을 통해 "그룹의 다양한 제품을 묶어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며 "그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제품을 패키지(package)화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플라스틱 리사이클링(Plastic Recycling)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등을 통합 전시한다.


부스는 테마파크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인공지능(AI)으로 운세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 SK그룹의 4대 핵심 사업인 첨단 소재, 그린, 디지털, 바이오 분야 전략도 공개될 전망이다.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주요 제조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K그룹은 '넷 제로'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멤버사별로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며 "내년 CES에서 관련 다양한 혁신 기술들과 추진사업들을 공개해 세계 최고의 탄소감축 솔루션 패키지(Solution Package)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