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는 올해 각 부문 사업을 총화하고 내년 당 및 국가사업의 발전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강 대 강' 대미·대남 노선을 천명하고 새해에 3발의 추가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북한과의 대화 추구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추가 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1의 관련 질의에 "미국은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북한에 대한 최선의 관여 방안, 공격행위 억제, 북한의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조율에 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면서 "우리는 심지어 북한이 전례없이 많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또한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관련 논의 상황과 관계 없이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해선 협력을 모색할 것임을 분명히 해 왔다"고 했다.
그는 또 북한의 추가 군사위성 발사 예고에 대해 "우주발사체(SLVs)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기술과 동일하고, 상호 교환 가능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우주발사체 등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강 대 강, 정면승부의 대미·대적 투쟁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고압적이고 공세적인 초강경 정책을 실시해야 하겠다"며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의 위태로운 안보환경을 시시각각으로 격화시키며 적대 세력들이 감행하고 있는 대결적인 군사 행위들을 면밀히 주목해보면, '전쟁'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또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핵위기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라고 지시하며 새해에 우주개발부문에 있어 군사정찰위성을 3개를 더 발사할 것을 과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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