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데 대해 "충격적이다. 너무 놀랍고 걱정스러워 새해 손님을 맞이하는 내내 무거운 마음"이라고 위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긴급 후송되어 서울대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그나마 천만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속한 쾌유를 바라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용서받지 못할 테러행위로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철저히 조사해 엄벌하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들과 통화하며 이 대표의 쾌유를 빌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표 상태는 어떠한가"라고 물은 뒤 "지금은 대표를 모시고 가서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너무 걱정이 돼서 지금 바로 가려던 참이었는데 서울로 간다고 하니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이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지만, 피습으로 인해 취소됐다.

부산에서 신원 미상 남성에게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