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하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지를 두고 논의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대부분 기소됐고 국정조사도 이뤄져 사실상 조사는 충분히 했다고 우리는 보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고 재발 방지를 할 것인가에 논의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설치를 골자로 하는 법안으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특조위 구성원은 총 11명이며, 이중 의사결정기구에 해당하는 상임위 소속은 3명이다. 각각 국회의장, 국민의힘, 민주당에서 1명씩 추천 가능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같은 특조위 조사 위원 구성을 두고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불발됐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되려 하자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집단 퇴장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에선 해당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정당 및 부처 의견을 종합해서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외에도 의총에선 공천 규정, 선거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이날 현장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한다.
한 위원장이 의원 회의체인 의총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최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에 페널티를 주는 등 공천 규정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의견 수렴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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