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구글이 올해 들어 직원 1000명 이상을 해고한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대해서도 인력 감축에 착수했다.
18일(현지시각)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1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으로 유튜브 운영 및 크리에이터 관리 담당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유튜브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717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 중 약 1.4%가량 인력 감축에 나선 셈이다.


NYT는 이번 인력 감축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 업무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유튜브의 인력 감축은 광고 수익이 감소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동영상 광고가 주 수입원인 유튜브는 2022년 말부터 시작된 미 광고 업계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추가적인 인력 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만큼의 규모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도 다른 분야에서는 대규모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직원 수만 명을 해고한 구글은 올해에도 음성 비서 담당 부서와 증강현실 서비스 담당자, 광고 영업팀 직원 등 1000여명 이상을 해고했다.

아마존은 지난주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운영 담당 부서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에서도 수백 명이 해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