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왼쪽)와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 인도네시아 외교차관.(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최근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 인도네시아 외교차관을 만나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 공동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당부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전날 인도네시아에서 파할라 외교차관을 만나 한·인도네시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
KF-21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 중인 '4.5세대급' 전투기로서 2016년 사업이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측은 KF-21 사업 시작 이후 올해까지 총 1조3344억원 상당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인니 측은 작년 8월 현재까지 2783억원만 납부해 총 1조561억원을 미납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할라 외교차관은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차관보는 18일엔 아르토 인도네시아 아세안협력총국장(아세안 SOM 대표)과의 오찬 면담을 갖고 작년 인도네시아의 아세안 의장국 활동과 기여를 평가하고 한·아세안 간 협력 강화, 한반도?지역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 차관보는 이달 '아세안 트로이카'(아세안 전, 현, 차기 의장국) 3개국(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을 순방 중이다. 지난 15일엔 라오스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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