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린 한미일 정상 회동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미일 안보실장은 3국 대학이 퀀텀 협력 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하며, 이번에 맺어진 파트너십이 기술 혁신의 새로운 전환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18일 서울대(한국), 시카고대(미국), 동경대(일본) 간 퀀텀 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한 것에 대한 축하 및 지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 폴 알리비사토스 시카고대 총장, 후지이 테루오 동경대 총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 포럼) 참석한 계기에 3개 대학 간 퀀텀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다.
한미일 안보실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우리는 우리 국민들에게 3국 간 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며 "금일 서명은 이러한 공동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공동의 목적으로 하나 된 우리는 우리의 선진 연구기관을 동력으로 새로운 진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국 안보실장은 "한미일은 R&D 투자 부문에서 전 세계적인 선도국"이라며 "혁신적인 파트너십은 한미일 3국이 최첨단 과학 연구와 기술이 새로운 산업을 양산하고 오래된 산업을 현대화하는 전환적 시기를 대응하는 데에 기여한다. 세 개 대학의 새로운 퀀텀 협력이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퀀텀 협력 합의는 우리 정부가 미, 일 등 첨단기술 선도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상외교를 적극 전개함으로써 얻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퀀텀 컴퓨팅 협력 및 3국 국립 연구기관 간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11월 한일 정상은 함께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해 퀀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한미일 간 기술 협력 및 인력 교류를 증진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지난해 12월 한미일 3국 국책 연구기관 간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한국 과기정통부-미국 국가핵안보청-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혁신회의)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3국 대학 간 퀀텀 분야 협력이 합의됐다.
퀀텀 기술은 AI·바이오와 함께 소위 3대 미래전략 기술 중 하나로서 미래 게임 체인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우리 대학은 퀀텀 분야 글로벌 선도 대학들과 인력교류와 공동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은 물론, 선제적 기술개발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창출하는 정상외교를 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의 알찬 결실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미국,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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