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국민의힘 전 울산시장이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남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박 전 시장이 울산시장 예비후보 당시 공약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박맹우 국민의힘 전 울산시장이 제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남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 현재 심각한 총선 위기에 직면했고 나라와 울산 경제도 심히 어려운 처지"라며 "문제해결 능력과 경쟁력이 있고 경륜이 출중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을은 박 전 시장이 과거 재선의원을 지낸 지역구이며 이번 총선에서 5선 도전에 나서는 김기현 전 대표의 현 지역구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남구을 후보 경선에서 김 전 대표에게 패했다.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남구을 후보를 두고 김 전 대표에 복수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박 전 시장은 김 전 대표에 대해 "당의 큰 역할을 맡았던 분이 당의 위기 상황에서 오직 자신만의 이익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였고 많은 울산인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자중하기는커녕 젊은 정치 지망자들의 출마를 막고 단독 출마를 시도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강요하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와 울산을 위해 온몸으로 헌신할 것" 이라며 "젊고 유능한 인재가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